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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녀 김지윤의 해적발언을 옹호한다.
게시물ID : sisa_1776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녹풍
추천 : 7/10
조회수 : 972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2/03/11 14:02:19
강정에서 해군들이 한 짓을 보면 해적질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라고 생각한다.

특히 그런 만행에 대한 비판인 표현을 꼬투리잡아서 "이순신 장군도 해적이란 말이냐" 라는 식의 악성 선동을 해대는 것은 의도가 있는 왜곡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상식적으로만 생각해도 그건 말이 안 된다.

위 사진은 김지윤이 올린 사진이다. 강정 마을 주민들이 마을회관 화장실에 붙여 놓은 것이라고 한다.

저런 짓거리를 하고 있으니 마을 사람들이 해적이라고 부르는 건 당연하지 않은가? 그리고 진정한 공인이라면 보통 사람들 입장에 서서 그런 분노를 대변하는 게 맞지 않은가. 

그리고 이것도 읽어 보길 바란다 : 강정마을 평화활동가 조약골 - 강정마을에서 해군이 해적으로 불리는 이유 http://cafe.daum.net/peacekj/49kU/1477

이건 해군의 민간인 '수중 폭행' 현장 영상을 담은 기사다 : [영상] 해경 특공대, 강정서 민간인 수중 폭행(?)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112296

"강정마을 주민들을 짓밟고 자연 유산을 파괴하며 군사기지 건설을 강행하는 이명박 정권과 해군 당국을 ‘해적’에 빗대 비판한 것이다. 또한, 미국은 동아시아에서 제국주의적 해양 지배를 하려 하는데, 제주해군기지가 미국의 이런 ‘합법적 해적질’을 돕게 된다는 점에서도 ‘해적’기지라 할 것이다."

이건 김지윤이 쓴 "국방부와 해군에 답하며 - 강정마을 주민의 심정을 담아 다시 한 번 “제주해적기지” 건설 반대를 외친다" 라는 글 ( http://kjy2030.com/?p=1149 ) 에 나오는 구절이다.

한반도는 강대국의 각축장이 되어 늘 커다란 피해를 입어 왔다. 한반도에 군비를 증강하는 것이 해법일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른 나라의 평화 운동과 연계를 맺는 것이 진정한 해법이라고 본다. 군비를 증강해서 전쟁에서 이긴다고 해도, 민간인이 엄청난 피해를 입는 건 막을 수 없다. 전쟁 그 자체가 나쁜 이유다.

아래는 김지윤 후보의 웹자보다. 강정 마을 사람들의 김지윤 해적 발언 옹호 성명, 영상 등이 있다.

아울러 나꼼수 김용민 교수의 응원 트윗을 덧붙인다.

김용민@funronga
김지윤 씨의 ‘해적기지’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군요. 삶의 터전을 잃고, 자부심이던 자연유산이 파괴되는 상황에서, 이를 획책하는 군을 주민들은 어떻게 볼까요. ‘해적’이라는 표현이 과연 과한가요. 구럼비 폭파 중단부터 하고 시비거세요.

김용민@funronga
김지윤 님, 기득권 세력이 님의 발언에 성화인 이유는 내부 단속을 위함 때문입니다. 소신껏 하고 싶은 말 다하세요. 지지와 응원을 보냅니다.

그리고 이건 김지윤이 강정에서 보낸 소식이라는 웹자보다. 한 번 보기 바란다.

http://dl.dropbox.com/u/63863559/voice_of_99/webpost/2012-03-10-dkkk/00_webzine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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