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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게시물ID : gomin_17767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30504
추천 : 1
조회수 : 3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1/05 23:15:23
솔직히 너무한거 아닌가?

그렇게 우리 좋아했는데

정말 열심히 널 사랑했고

널 위해 많은것을 버리고 바꿨는데

왜 단 한번의 노력조차 없었니?

나에게 한번쯤 너의 마음이 변하고 있다고

말해 줄 수는 없었던거니?

그래 눈치없던 내가 바보인거겠지

그래서 나 스스로도 너무 밉다

왜 그 많은 신호를 눈치채지 못했고

마지막 순간까지 너가 떠나는게 무서워서

내 할말 하나도 못했을까

헤어지고 4년이 넘는 시간동안

단 한번도 날 그리워하지 않을 정도로

왜 그렇게 별로였던거니?

왜 아직도 너가 다른 사람 만나는 생각만해도

왜 화가 나는 거야?

왜 몸을 어쩌지 못하게 진저리 치는거야

왜 넌 이곳에 글을 적고 있는거니?

이제 그만 잊자 제발 새로운 시작을 하자

그러니 정신차려 그만 힘들어하자

정말 너도 나도 너무한다

너무 못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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