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회사 잘렸습니다. 회사 사정이 안좋아서 자른다고 사장님은 말하는데.. 새로 사람을 구하는건 뭘까요?..ㄱ- (물론 신규팀이지만요..)
아..큰일이네요.. 제 나이 30이에요. 어머니는 주부. 아버지는 저에게 빚만 남겨 주셨습니다. 하루종일 집에서 티비 보고 계시네요.. ;-; 저는 첫째입니다. 동생은 두명은데 둘째는 사장이 네달동안 월급을 안주네요.. 막내는 사장이 돈을 1/3만 주네요.ㄱ-
지금 살고있는 집은 30평짜리 빌라에 제 명의로 되어있습니다. 집한채라도 가지고 있는게 어디냐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에겐 짐이에요. 제 이름으로 은행에 대출받아 이자만 갚기도 빠듯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부모님들은 관심이 있으신건지 없으신건지.. 이자는 저와 동생들이 반반씩 내서 갚고 있지만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저 혼자 갚고 있네요. 거기에 공과금과 생활비도 모두 제 돈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모아논 돈도 없고.. 그런데 회사를 잘렸으니..ㄱ-
능력이 없는지 쉽사리 일자리가 구해지지도 않네요..;-;
지금 상황으로선 맘이 자꾸 나약해지네요. 이러면 안되는데..하면서도 에휴..
하늘은 견딜수 있을 만큼의 고통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생각하는 저는 그리 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에휴 어떻게라도 살아야죠. 빨리 직장을 구해야 겠어요. 가족에게 말할 수 없고 친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고민을 이렇게라도 털어놓으니 그나마 맘이 조금 풀리네요..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