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헤 쇼핑몰에 가격이 잘못 기재되서 거의 반 값에 산 딕싯입니다
(그에 걸맞게 박스 손상이 좀 있었지만...)
딕싯은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재밌는 게임성으로 호평받고있는데요
얼마전에 상속자들 드라마에도 출연해서 국내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룰은 전혀 다르게 나왔지만...)
설명서는 단 한장 뿐입니다. 룰이 워낙 간단하니까요.
<더 지니어스>의 이미지게임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야기꾼이 그림을 설명하며 카드를 낸 후
다른 플레이어들도 설명에 맞게 카드를 내서
그 중 어떤 카드가 이야기꾼이 낸 카드인지 찾아내는 게임입니다.
리플레이성이 떨어져서 각종 확장팩이 나오고있는데
12인플까지 가능한 딕싯 오딧세이 구판이 너무 갖고싶네요 ㅠ
새 보드게임의 꽃 펀칭시간입니다 ㅋㅋ
조금이라도 찢어지면 가슴에 스크래치 ㅠㅠ
..? 원래 중앙이 저렇게 생겼었나
는 까꿍
딕싯 상자 자체가 보드판이기때문에 상자가 좀 큰 편입니다.
(이 뒤에 나온 딕싯 저니나 오디세이는 따로 보드판이 생겼는데도 크기가 왜 그대로인지는 의문)
핰핰 귀여운 토끼들
카드가 생각보다 크네요.
다리털은 신경 꺼두셔도 좋습니다 ^*^
색색의 토끼들이 참 귀엽죻
카드 일러부터 게임 컴포넌트들까지 참 예쁜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항상 독특함이 넘치는 디자이너 프리드만이 발매한
무려 1인용 보드게임 <프라이데이>입니다....만
왠 낯선 언어가...?
...독어판이 배송됐네요.
영문판이 매진이랍니다 ㅠㅠ
아쉽지만 반품시키고 다른 곳에서 사기로... 내 배송비...
멍청해보이는 저 남자가 로빈슨 크루소입니다.
프라이데이는 로빈슨크루소 소설 속에 나오는 소년 프라이데이의 시점에서
생존기술도 모르는 멍청한 로빈슨 크루소를 하루빨리 섬에서 탈출시키고
자신의 안식을 되찾는 게임입니다.
그럼 뭐해 ㅠㅠ 반품시킬건데 ㅠㅠ
다음 게임은 마스터오브룰즈입니다.
규칙카드와 숫자카드를 제시해서
규칙을 달성한 플레이어가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흑... 프라이데이...
솔로..어드벤쳐 ㅠㅠ
1인 ㅠㅠ 용인데 ㅠㅠ
아무도 보드게임 같이 안 해줘서 1인용 산건데 ㅠㅠ
배송비 없애려고 끼워 산 마스터오브 룰즈를 열어봅니다.
설명서가 꽤 길어요. (게다가 영어)
좌측이 숫자카드, 우측이 규칙카드입니다.
전형적인 에러플
숫자카드와 규칙카드를 한 장씩 제시하면서 판에 깔린 카드를 가져와야하는데
설명서를 안읽어서 판에 카드를 까는 걸 몰랐네요...
저기서 제시 된 규칙카드 중
Best of Best (베오베?) 는 가장 많이 제시 된 도형 중에서 가장 높은 숫자를 제시해야하고
Limit 23은 제시 된 카드의 총 합이 23을 넘지 말아야하고
Support Right는 우측의 플레이어가 우승하면 같이 우승하며
Trio는 제시 된 카드 중 같은 숫자나 같은 모양의 카드가 3장 나와야하는데 이 세 장 안에 자신의 카드가 들어있지 않아도 됩니다.
또 저 중엔 없지만 Only One 이라는 규칙도 있는데
자신과 같은 숫자 또는 도형의 카드가 하나도 없어야합니다.
혼자서 3인플해보니 (...) 눈치게임이더군요.
뭔가 잔머리를 많이 굴려야하는 게임.. 재밌었습니다 ㅋㅋ
나중에 갖고있는 게임들 리뷰도 써봐야겠어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