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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스님께 예수를... 이 ㅆㅂㄹㅁ!!!!
게시물ID : humorbest_177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쉭이
추천 : 58
조회수 : 3420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9/19 14:40:58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9/19 13:21:22
기독교 전도사 인터뷰 - 당시 상황을 설명해 준다면. "나는 부산역과 서면에서 평일이든 주말이든 전도를 한다. 그러다가 지하상가에서 스님을 만났다. 처음엔 인사도 하고 명함도 주고받았다. 그런데 그분이 과거 교회를 다닌 적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잘됐다 싶어서 이제라도 다시 교회를 다니자고 권유했고, 거부하는 스님에게 몇 차례 더 권유했다." - 이미 스님이 된 사람에게 전도하는 건 지나친 게 아닌가. "나도 잘 안다. 그러나 이게 내 소명이고 나도 자식들 다 키워놓고 마지막 생애를 예수를 전하다가 죽으려고 이 일을 한다. 일반인은 잘 모르지만 스님과 나는 그런 종교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고, 충분히 서로 알아들었다." - 그렇다면 왜 마찰이 생겼는가. "스님에게 탁발을 하지 말고 다른 방법으로 어려운 사람을 도우라고 했다. 탁발은 일종의 구걸 아닌가. 좋은 일을 하는 분이 구걸이라는 방법 외에 다른 방법도 많이 있을 것이라고 권유했는데, 이 과정에서 스님과 언쟁을 높이게 됐고 스님이 사람을 시켜서 나를 폭행까지 했다. 그래서 나도 화가 나서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를 했다. - 스님이 폭력배를 동원했다는 말인가 "그렇다. 건장한 체격의 사람들이 나를 밀치고 때렸다. 주변 상인들도 다 봤다." 이 부분에 대해 두타스님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본인이 지시한 것이 아니며 이씨의 고함을 듣고 달려온 주변의 행인들이 이씨를 말리는 과정에서 빚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스님 또한 주변에 상인들이 증인이라고 주장했다. - 이런 방법으로 전도를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있지 않나 "그건 나도 잘 안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 또한 내 방법이다. 나도 이제 나이가 많아서 생명이 붙어있는 동안에는 계속할 것이다. 나를 욕하는 사람들도 언젠가는 구원을 받아야 할 때가 올 것이다." 두타스님의 말 두타스님에 따르면, 그 기독교인은 그 전날 두타스님에게 행패를 부려 행인들에게서 몰매를 맞았다. 이날은 분풀이를 하기 위해 두타스님의 삭발머리를 잡고 흔들며 ‘회개’를 권했던 것. 두타스님은 “그동안 여러차례 타일러 보았다”며 “‘민들레 밥집’에 오시는 분들 중 반이 기독교인들이다. 그러니 2곳 중 1곳을 맡아보라고 했지만 소용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타스님은 네티즌들이 이 기독교인과 기독교에 대해 일방적인 비난을 쏟아내는 것에 대해 “옳지 않다”고 말했다. 두타스님은 “그 분과의 만남은 전생의 업보를 푸는 과정”이라면서 “내가 전생에 그와 같은 행위를 했기 때문에 이런 일을 겪는 것이고 내 모습을 참회할 수 있었다”며 “그런데 제3자가 나서서 나쁜 말을 쏟아내면 다시금 악업이 생기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두타스님은 또 타 종교를 인정하지 않는 기독교에 대한 비판에 대해 “각 종교인들이 자기가 믿는 신앙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은 신앙이 깊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좋다”며 “다만 남들도 인정해야 한다. 서로를 인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로가 서로를 인정할 때... 건강한 종교생활이 되고 바쁜 일상의 마음의 안식처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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