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최근 보수진영이 힘을 좀 쓰네요
게시물ID : sisa_1777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완용치타
추천 : 0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3/11 19:54:46
뭐 진짜 보수와 진보가 어쩌구 하는 건 논외로 두고
흔히 한국 언론에서 보수와 진보라 불리는 새누리당측과 그 외 야권 진보의 싸움을 바라보니
진보쪽의 힘이 잠시 꺽인 것처럼 보이네요.
꺽였다가 아니라 그렇게 보인다는 겁니다.
아마 메이저 언론 중 진보측 진영에 대대적으로 지원사격해줄 곳이 부족한 탓이 큰 것 같구요.

힘을 좀 쓴다고 말한 이유는 전장을 잘짜고 있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해군기지의 문제에 있어서도
해군기지가 지금 이런식으로 이곳에 지어져야하는 것인가라는 문제가 아니라
고대녀인가 그 친구가 해군을 해적이라 했다의 문제로 바꿔버렸죠.
거기에 이어도였나 중국이 노린다는 기사로 해군기지의 당위성을 높이는 것까지
보면 나꼼수에서 조중동의 저력이 약해졌다고 말을 했지만 
난전에서 조중동의 프래임 구축능력을 아직은 무시할 수 없다라고 볼 수 있을것 같아요.

이런 조중동의 실력행사에는 아마 방송언론의 친 현정권적인 보도와 
다른 발언자체가 언론노조파업으로 나올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없다는 것이 큰 힘이 된 것 같구요.
파업을 하는데는 지지하나 조금은 아프네요.
MBC사장도 지금 이런식으로 버티는 이유는 현 정권까지만 버티고 튀려는 것 같고요.
어떻게든 안잡히고 개기면 장땡이다 마인드인 것 같네요.

그 고대녀 친구는 뭐 어디 가입되어 있다 그런 소리도 나오지만 그것을 빼더라도
그 발언이 적절했는가를 둘째치더라도
이미 통합진보당에 X맨급의 영향력을 현재는 미치고 있다고 보이네요.
솔직히 해적기지발언 기사가 온 포탈을 뒤덮는 것은 좀 이해가 안되지만 
한국의 포탈들의 성격으로 보면 당연한 일이죠.

솔직히 보수진영에서 그동안 어떤 식으로 상대를 깔아뭉겠는지를 안다면
그런 꺼리를 만들어주면 안되었죠.
오히려 새누리당이 한 행적이나 해군기지관련하여 일어나는 피해자의 현황을 보여주면서
여론을 진보측으로 끌어들일 필요가 있었다고 봐요.
안그래도 언론 중 진보편이 적은 시점에서 여론의 지지를 확실하게 얻는 쪽에서 싸움을
걸어야 몇몇 언론의 박쥐놀이를 유도했을텐데 말이죠.

고대녀 그 친구는 정치를 길게 하고 싶다면 박근혜가 왜 이렇게 오랫동안 살아남았는가를
곰곰히 생각해봐야할 거 같아요. 
재력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힘이 크기도 하지만 적은 말수도 한몫하죠.
박근혜가 말이 적은 이유는 괜히 책잡히지 않기 위해서라고 보는데
정치인으로서 약점하나 잡히면 오래가기 힘드니깐 제법 강점이 되는 것 같아요.
어서 빨리 고대녀 이 친구 문제를 해결해야 투표에서 유동층의 이탈을 줄일텐데 걱정이네요.

제가 과거 한나라당이 무섭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친이 친박의 싸움에 언론이 집중해서 마치 정치인 소식은 친이 친박밖에 없는듯 포커스가 잡혔다는
사실이였는데 그 뒤에는 언론의 힘이 컸다고 봐요.
그 언론들이 그러한 성향을 아직 유지 혹은 증대시켰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현재 진보측은 여론을 확실히 잡아야한다고 봅니다.
보수진영의 문제를 부각시키면서 전장을 철저히 상대편 전장에서 싸워야하고
무엇보다 이를 필두로 여론을 끌어올려 언론이 여론 눈치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야죠.
그런데 자기편일로도 이렇게 정신없으니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조금은 전투력이 강한 포진이 필요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현재 나꼼수나 뉴스타파 등에서 이렇게도 많이 어시스트를 해줘도
주워먹지도 못하는 그림이니 조금은 답답합니다.

최근들어 더욱더 색깔전쟁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더 많아지는만큼 더 조심을 해야할텐데 말이죠.
색깔싸움으로 가면 많이 힘들어질 거 같아서요.
설령 이겨도 확실하게 자리를 못잡을 수도 있고요.
어설프게 이기는 것이 가장 제가 두려워하는 시나리오인데 
그러면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생각이 더 강해지고 언론문제나 사학법문제, 재벌문제 등
굵직굵직한 문제 하나 제대로 못건들여보고 바로 정권교체될 가능성이 커보여요.
확실하게 승리해서 뿌리까지 제거를 하지 않으면 후에 혼란만 커질테니깐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아직 야권의 주력인물들의 이미지가 상한 게 아니라는 것과
후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안철수나 박경철 죽이기가 아직까지는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점.
안철수 박경철 죽이기가 그들의 도덕성에 심각한 훼손을 주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활동을 못하게 한다면 보수측의 기대와는 반대의 효과가 올거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현재로서는 보수측에서는 해군기지를 터닝포인트로 잡은 것 같네요.
사실 FTA가 더 큰 문제라고 생각을 하나 언제나 사람들은 새로운 주제에 더 끌리는 법이니깐요.
이미 전투가 벌어졌으니 진보측에서 더 확실하게 이 문제에 관하여 승기를 확실하게 잡아야한다고 봐요.
가장 중점은 해군기지관련 실제 현장의 보도를 여론에 전달을 하느냐 못하느냐가 아닐까 싶어요.
이미 여론몰이싸움으로 보수쪽에서 가닥을 잡았으니 거기서 뒤집는 게 확실한 수가 아닐까 싶네요.
두번째가 해군기지를 그 곳에 지어야 하는가와 현재 절차가 정상적인가에 대한 논쟁의 점화가 아닐까요?

아 그리고 강용석 좀 조용히 시켰으면 좋겠네요.
정치계의 발로테리 이러는데 저는 발로텔리 정말 싫어합니다.
이유는 스콧파커 얼굴 밟는거 때문인데 보고서 진짜 쓰레기구나 싶었죠.
이 녀석보고 쓰레기가 자기 성향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런 쓰레기짓을 유머로 만드는 것이구나 했습니다.
화내면 "야 장난인데 왜그래?", "야 발로텔리잖아~" 이런 분위기로 만든다고 봐야하나?
박원순 서울시장이 용서한다고 했을 때
보수 시민도 결국은 대한민국 시민들이니깐 뒤에 더 큰그림을 그리고 포용하려는 뜻에서 그랬나해서
나쁘지 않은 결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예 그때 용서안하고 지금 신경 안쓰이게 하는 게 더 좋았겠다 싶기도 하네요.

괜히 끄적끄적거리다보니 좋지도 못한 글이 길어지기만 했네요.
보는 눈이 대단치도 않은 놈이 참.. 
부족하니 좀 잘못되었다 싶으면 지적 감사히 받겠습니다. 화는 내지 말아주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