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겸 넋두리겸..올려봅니다.
일단 제 현상황을 알려드리자면
전 일단 결혼한지 1년이 조금 넘은 유부남이구요
고향은 강원도입니다.
그리고 현재 살고있는 곳은 청주입니다.
와이프를 위해 제가 청주로 왔습니다.
일단 전 청주에 아는사람이 3명 밖에 안됩니다.
물론 청주엔 친구도 없죠
와이프는 청주 토박이에 친정도 여기서 20분이며,
청주에 사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문제는 명절입니다.**
전 친구들을 일년에 딱 2번봅니다.
설날, 추석
그 친구들을 보기 위해서 밤 9시쯤 집을 나섭니다.
(최대한 가족들과 같이 있다가 늦게 나갑니다)
그리고 새벽 2시 정도에 집에 옵니다.
그런데 와이프는 이걸 가지고 뭐라고 합니다.
자기 혼자 냅두고 왜나가냐
집에 혼자있으면 얼마나 불편한지 아냐 하는데..
저거 때문에 밤 늦게 나가는건데 말이죠
그리고 결정적인 문제가 터진게
다음날 11시쯤에 장모님댁으로 출발했어야 했는데
제가 전날 새벽 2시에 들어와서 폰만지다보니 5시넘어서 잤다가
다음날 오후 1시쯤에 일어나 2시에 출발하게되서
와이프 화가 엄청난 상태입니다..
그리고 현재 와이프는 이제 강원도 가서 친구 만날생각하지 말라는데
하.. 저도 화가 나고 있는 상태이구요
하.. 풀면 어케든 풀어보겠는데
짜증이 진짜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저도 와이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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