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실천하고 있는 소소한 꿀팁입니다.
원래 잘 못자고 밤낮이 바뀐적도 많았는데 이걸 실천하니 정상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1. 아침에 하얀 햇살을 쬐라.
아침에만 쬘 수 있는 '하얀 햇살'은 많이 쬐면 쬘수록 저녁에 분비되는 멜라토닌의 양을 늘려준다고 합니다.
또한, 하얀 햇살은 뇌가 일정시간 후에 멜라토닌이 분비되게 알람을 설정하게 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아침 햇살을 쬐면 저녁에, 제때 잠이 솔솔온다는 말이지요.
히키코모리들이 자주 겪는 밤낮이 바뀌는 일은 햇빛을 쬐지 않아서 일때가 많다고 합니다.
아침 이후의 햇살은 별 의미가 없다고 하니 아침에 꼭 일어나 '아침 하얀 햇살'을 쬡시다.
하얀 햇살은 여름엔 이른 아침부터 쬘수 있지만
겨울은 해가 낮아서 오전 11시가 넘어서야 제대로 쬘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겨울엔 아침이 힘든가,,
2. 아침에 아침을 먹어라.
이건 얼마전 알쓸신잡에서 시차적응하는 방법으로 소개되서 알았는데요.
'오랫동안 공복을 가진후에'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이 그 때를 아침이라고 인식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몸은 그때부터 잠이 안오게 조절하면서 밤에 잘 수 있게 바이오리듬을 맞춘다고 합니다.
따라서 밤과 새벽동안은 공복을 유지하고, '아침에' 아침을 먹는게 중요하단 뜻인데요.
저녁은 일찍 먹고, 공복을 해치는 야식은 피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늦은 밤 스마트폰 화면을 보지 말자.
제가 1,2 번은 잘 실천하면서 이걸 실천을 못해서 오랫동안 꿀잠에 실패했는데요.
스마트폰에서는 블루라이트라는 빛이 나오는데 눈건강에도 안좋고 각성효과도 있다고는 합니다만,
사실 그걸 떠나서 밤에 밝은 빛을 보면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블루라이트고 뭐고 그냥 불 다끄고 커튼치고 자는게 상책입니다.
4. 입대 혹은 재입대.
이건 제가 실천하고 있진 않지만 사실상 가장 좋은 방법인데요. 군인들은 불면증이 거의 없습니다.
뭐라고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굳이 설명하자면 위에 1,2,3 번을 강제로 지킬 수 있기 때문이랄까요.
아침해를 받으며 뜀걸음을 뛰고 8시에 칼같은 조식을 먹고 스마트폰과는 단절되며
이른 저녁을 먹고 칼같이 소등한 후 야식따윈 없는 생활을 반복하다 보면
매일 밤 10에 저절로 눈이 감기는 기적을 목도하게 됩니다.
새벽에 경계근무까지 서면 완벽한 군생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