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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778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esevoli★
추천 : 0
조회수 : 57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2/18 20:38:13
거기엔 풀이 죽고 썩은 동태 눈을 한
웬 다 죽어가는 얼굴을 한 사람이 있더군요.
웃음기 하나 없는
이 세상 모든 슬픔 다 맛 본
그런 얼굴이.
지난 1년 동안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늦은 나이에 더 늦기 전에 공부 하고 싶어
전문대 입학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동안 힘겹게 돈 모아서 아껴서 잘 쓰면
어찌든 될 것도 같은데...
제 얼굴은 왜 이런 표정이나 짓고 있는 걸까요?
솔직히 정말 재미 없습니다.
분명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삶이 그래도 살아볼만하다고 느꼈는데
벌써부터 지치네요.
누군가에게 어리광 부리면서 떼쓰고 싶습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어른이란건 무진장 하기 싫어지는 그런 것.
그냥 전부 포기하고 싶은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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