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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피곤한 썸
게시물ID : gomin_17781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FjZ
추천 : 3
조회수 : 213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20/03/01 12:55:14
직장에서 알게 된 동료가 있는데
1년동안 썸을 탔어요
정확히는 그친구가 애매하게 행동을 해서
(주말에 불러서 놀고 술먹고 찾아오거나 저녁마다 밥 같이먹고 산책 등)
 너 선 명확히 해라 하고 물어보면 항상
친구로서 한거다. 왜 착각하녀는 식으로 얘기했어요. 

근데 제가 소개팅하면 삐지고
사소한 일로 대판 싸운 것도 몇번인지 모르겠어요

그럴때마다 내가 왜 너랑 이렇게 감정소모 하는지 모르겠다
네가 너무 싫다. 이런 말까지 했는데도
이러면 또 숙이고 들어와서 며칠 눈치보다가 또 치근덕 대고
이게 일년간 반복됐다고 보시면 돼요....

최근에 드디어 그 친구가 다른 일을 하면서 회사를 그만 두었고
아 이제는 그 고생 안해도 되겠구나 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하루정도만 연락이 없었고 그 뒤로는 하루에 한번씩 연락을 하는거에요ㅠㅠ

그것도 그 전보다 더 연인처럼 굴기 시작했어요
일부러 카톡 씹고있으면 삐지고 왜 답장 안하냐고 하고
뭐했냐 물어보고 애교부리고;;
  요즘엔 저도 꼬박 답을 해주는데

솔직히 싫지 않다가도
예전처럼 또 그런 태도일까봐
그리고 제일 걸리는게 연말 쯤에 전여친이랑 섹파로 지내고 있던걸 우연히 제가 알아버렸거든요
  
걔는 제가 이사실 아는걸 몰라요

그냥 이런 저런거 다 걸려서 뭔가 맘놓고 좋아하기는 찜찜하고
그렇다고 밀어내면 밀리지도 않는 사람이고
복잡하네요. 일부러 소개팅도 해보고 그랬는데 끌리는 사람은 또 없어요ㅠㅠ

얘 심리는 대체 뭔지 그리고 저런 걸리는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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