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두려움과 약간의 기대, 포기 약간, 그리고 삶에 대한 의지를 담아 두려움을 이겨내고 회사라는 괴물에게 몸을 던진다.
회사라는 현실이 온갖 방법으로 괴롭혀 오고,
그 것을 버티고 버티다 결국 갈려나간다.
그리고 다시 아침이 돌아오면
다시 찾아온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매번
"도르마무! 거래를 하러 왔다!"
하고 소리친 것 처럼
회사란 현실의 구성원들에게
매번 "안녕하십니까" 하고 외친다.
그리고 그렇게 한달이 지나면
회사는 나의 거래에 응해
마침내 내 통장에 숫자를 찍어준다.
물론, 이 일련의 과정 역시 하나의 사이클이라
다음날 또 다시 도르마무 앞에 서, 온갖 방법으로 갈려나간다.
근데...
영화에선 닥터스트레인지가 루프를 깰 방법을 가지고 있었는데..
왜 나한텐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