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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784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hsa
추천 : 2
조회수 : 1058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0/03/15 01:12:35
안녕하세요 충남에서 직장생활하는 30살 남자입니다.
요즘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 그냥 글 한번 써봐요
일단 저는 비교적 안정적인 회사에서 세전 4천중반 정도? 받고 있습니다(올해로 3년차)
급여가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을 수 있는데 미래를 고민하다보니 답이 안나오네요..ㅎㅎ
주변에 친구들 하나둘씩 결혼을 하는데.. 부부둘다 든든한 직장과 연봉으로 신혼집 대출을 갚아가고 있는 친구가 있으며,
(그 이후 미래 계획도 다 해둠)
취업하기도 전에 애가 생겨 급하게 결혼하고 계약직생활을 하는데.. 감당이 안되는 생활비에 답답해 하는 친구도 있습니다(여자는 27살이며 아르바이트중)
이런 사례를 옆에서 지켜보며 저도 저축을 어느정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저축액150(집 살돈).적금20.주택청약10.주식30.생활비120만원 이상(기름값.식대.보험료 등등)쓰고 있는데 이렇게 돈을 쓰다보니까 막상 여윳돈이 거의 남지 않습니다
옷 한두벌 사거나. 자동차세금을 내거나 경조사나 가족생일등 좀 챙기려고 하면 그달은 빈곤하게 살아요.
지금은 연애도 안하고 있는데 연애할땐 제가 좀더 내기도 하고 한달에 수십만원 그렇게 지출하다보면 저축을 별로 못하게 되니 답이 없네요 ㅋㅋㅋ
결혼을 하고싶어서 집살돈은 모으는데 막상 20대처럼 연애를 너무너무 하고싶단 생각도 잘 안들다보니 내가 지금 어떻게, 왜 사는건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냥 검소하게 살면서 서로에게 힘이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가도, 저축을 이정도해도 노후에 혼자 먹고살기도 어려우니까 혼자사는게 나을것 같단 생각도 들기도 해요..
저랑 비슷한 나이대인 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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