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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성당에 갔다가 신부님 교리말씀에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게시물ID : religion_177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on_ttnd
추천 : 4/6
조회수 : 169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3/01 21:36:44
오유 초보라서 이 게시판에 맞는 글인지는 모르겠어요ㅠㅠ 혹시나 다른 게시판으로 옮겨야 하면 알려주세요
저는 냉담한지 3년 됬지만 엄마가 제가 성당 다니는걸 원하셔서 가끔 엄마따라 미사 한번씩 드리러 갑니다. 오늘은 들어오면서 뭐 살것도있고 해서 이사오고 처음으로 엄마 따라서 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복음(?) 말씀 듣고 잠시 신부님께서 말씀하시는데 '영혼의 거울이 있다면 어떨까?' 에 관한 이야기 였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과 무슨상관이 있는지 '성괴'이야기를 시작하시더라구요.
여러분 혹시 흔히 얘기하는 성괴 를 본적이 있으신지, 저는 한 번 본적있는데 정말 말그대로 성형 괴물 이였습니다. 눈 앞트임 쌍수 뒷트임 코 이마 턱까지 성형 안한곳이 없어요. 굉장히 보기 싫기더라구요 그런데 웃긴게 본인은 굉장히 예쁜줄 알아요. 그런데 사람들은 다 속으로 비웃을 겁니다. 
하시더라구요 이때부터 좀 그랬는데 과연 종교인으로서 한 사람을 얼굴만보고 '괴물'이라 칭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좀 그렇더라구요... 그러고서 위에 말한 성형괴물처럼 외형적인 부분에만 신경쓰지말고 본인의 내면, 즉 영혼을 신경써라 이런 내용을 말하시는데 이번엔 거지에 비유하면서 거지들 외면엔 신경 안쓰잖아요? 사람들 지나다니면서 냄새난다고 피해도 그냥 그러고 살잖아요. 하셨는데 후에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가지자 하시는 말씀이랑 굉장히 괴리감이 느껴졌구여...
다음엔 이기심에 대해 말하시는데 노조가 많아지는게 이 사회에 이기심이 많다는 증거라며 물가가 조금만 올라도 월급올려달라! 농성 한다하고 그래서 회사에서 월급올리면 물가가올라간다고(?) 말하시고 그렇게 물가가올라가니 요즘 결혼을 안하고 결혼해도 하나만 낳아서 외동인 아이들이 형제가 없어서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지 못해 이기심이 강해진다며...
끝마무리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종교인으로서 또 한 성당 교우들에게 교리를 하는 사람으로서 사람을 괴물이라 칭하고 일반화하는 말들이 너무 불편하고 멘붕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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