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노량진에 있는 한 학원에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해당 학원은 휴원하고 수험생을 상대로 검사를 실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내심 불안해서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니는 학원에서는 휴원에 대한 얘기가 없었고 그냥 수업을 진행할 듯 했습니다. 
 다만 지금은 이 뉴스에 대해 별다른 얘기가 없지만 나중에 뒤늦게 노량진 일대에 모든 학원을 수험생을 격리시키고 검사를 한다고 할까봐 걱정이 되어서 학원을 갈지 망설였습니다. 보통 수업 하루 전에는 휴강에 대한 공지가 뜰텐데 오늘 수업이 몇시간 안 남은 지금까지 아무런 문자도 오지 안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집에 있으려고 합니다. 
 솔직히 학원에서 별다른 얘기가 없다면 그냥 가면 되고 애초에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할 생각이 있다면 고민하지 않고 갔을 겁니다. 그래도 괜히 확진자가 머물렀던 지역에 오랫동안 있는 게 걱정이 되긴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자습을 하고 학원의 별다른 조치가 없으면 내일부터 다시 다니려고 하는데 제가 결정을 잘 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