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티비보다 좀 놀란게, 연예인이 동거 언급을 하셔서요.
세상이 그렇게 변했나 싶더라구요.
전 미혼이고 실버세대도 아니지만, 동거는 반대거든요.
일단 결혼하면 하는거고 말면 말지, 시험기간처럼 동거는 이상하다 라고 생각이 들구요,
무엇보다도 실제로 연애를 하면서 남자들 생각이 아직도 보수적이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전 남친 몇 명 사귀었나, 잤니 안잤니 를 은연중에 떠보는 것도 많이 겪었구요.
이런 사회에서 동거가 특히 여자에게 시기상조란 생각이 들더군요.
외국사람들과 일하면서 유럽, 프랑스 남자분들과 얘기나눌 기회도 있었는데 물론 그쪽은 매우 자연스러웠습니다만
한국은 글쎄~였거든요.
여러분들 생각이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동거에 찬성이고 필요하다면 앞으로 할 생각이 있는지,
역설적으로, 내 연인이 동거경험이 있다면 어떤지, 그 사람과 결혼까지 하려는데 전혀 걸림이 될 부분이 아닌건지,
특히 남자분들 생각이 알고 싶네요.
이건 고민이라기보다는,( 사회에 대한 고민?인가요/)
그냥 지금 2020년 살아가시는 분들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해서, 또 앞으로 제 결혼관에도 영향을 미칠 것같고,
혼자 하는 게 많은 직업인지라 사람들과 부딪힐 일이 적어요. 그래서 궁금하네요. 딴 사람들은 지금의 한국에서 어떤 생각으로 살고 계신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