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참석차 방미 인증샷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해
강경 우파 지지자, CIA 신고
16일 미국 방문 사실을 본인 SNS에 공유한 가수 이승환. 이승환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가수 이승환이 결혼식 참석차 최근 미국을 방문한 사실을 전하며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의해 입국을 거부당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사람을 CIA에 신고하면 미국 입국이 거부된다는 근거 없는 소문을 일축한 것이다.이승환은 16일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조카의 결혼식이 있어 미국에 왔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12·3 불법계엄 이후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은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참여하거나 후원한 연예인들을 CIA에 신고하며 대외 활동을 압박해 왔다. 이승환은 불법 계엄 직후 공연 등을 통해 수차례 윤 대통령을 비판해 온 연예인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