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둘째 출산 하고 100일이 좀 넘었습니다.
모유수유 중이라 그런지 수유 한번 하고 나면 배가 고파요.
배가 고파서 먹었던 것들을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전부 빵!
심지어 밥 먹고 바로 빵을 먹을 때도 종종 있었어요.
후식 빵, 야식 빵, 간식도 빵,
빵
빵
빵!!
원래도 빵을 좋아하긴 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되돌아보니 어마어마하게 빵을 해치운 것 같습니다.
식빵이 일주일에 2봉지 정도 사라져요. (마트에서 파는 큰 토스트용 식빵;)
저만 그런건가요?
ㅠㅠ
빵 좀 그만 먹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ㅠㅠㅠㅠ
+
빵에 발라먹는 xx스프레드나 xx잼 이런거..
출산 후 꽤 많이 샀는데..
아몬드크런치치즈(?) 스프레드 한통 사라짐.
청키 땅콩 잼 바닥 보임.
복숭아 잼 2/3 남음.
딸기 잼 큰 통 2/3 남음.
블루베리 잼 중간 통 1/3 남은 거 다 먹음.
커스터드 2번 먹고 아직 많이 남음.
흔들어 짜먹는(?) 휘핑크림 한통 다 먹고 한통 추가로 반 정도 먹은 듯..
누텔라도 이번에 처음 사서 먹어보고 있어요.
적어놓고 보니까 빵만 먹는게 아니라
잼 종류도 엄청 먹었네요 ㅠㅠ
+
또 생각해보니까
첫째 출산 후에도 한동안 빵을 미친듯이 해먹었던 것 같아요.
그 때는 아예 집에서 빵을 만들어 먹기도..ㄷㄷ
+
케익이랑 도넛은 뺀 거예요..
출처 |
임신때문이라는 변명이 통하지 않아ㅠㅠ
지금 체형에 죄책감이 들기 시작한 나..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