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딩 여자입니다.. 자꾸 회사에서 깨지다 보니 내가 머리가 나쁜 건가... 자괴감이 듭니다.. 어릴 때는 공부 평범하게 했던 거 같은데 집안이 좀 답이 없어서 게다가 중고딩 때 왕따까지 당해서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습니다.. 그러고 나니 머리가 나빠진 거 같아요.. 분명 어릴 때는 수학경시대회에서 상 받은 적도 있거든요? 근데 왕따랑 대인공포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등이 지속되니 히키코모리처럼 한 반년 살아본 적도 있구요.. 제가 영어를 거의 못합니다.. 단어도 잘 못 외우구요..단순 암기 잘 못해서 사람 이름 잘 못 외워요 영어 6등급 나왔나;; 그리고 춤도 잘 못 춰요 봐도 안 외워지고 몸치라 진짜 못 춰서 대학교 때 mt에서 억지로 춰야 되서 쿠사리 먹고 힘들었어요 ㅠ 그리고 무엇보다 긴장을 잘해서 긴장하면 까먹고 눈치 보느라 실수를 더 하는 거 같아요 공부할 때도 멍 때리고요 집중력 약하다는 소리 많이 듣고.. 근데 웃긴건 영어 빼고는 아주 못하진 않았어요 수학,국어는 3,4등급 나왔어요 탐구는 2등급 나오고요 뭐 아주 잘한 건 아니지만 바보 수준은 아니자나여 ㅠ 근데 영어 단어도 못 외우고 사람들이 바보 취급하고 무시하고 그래서 우울증이 심해져서 인터넷에 있는 아이큐 검사 해보니 수학 위주라 그런지 120~130완전 정상이더라고요 ㅠ 사실 어릴 때도 아이큐 130은 나왔던 거 같아요 근데 회사에서는 말 좀 조리 있게 하라는 소리 듣고 ㅠ 괴로워요..우울증이 심해져서 머리가 나빠진 걸까요? 자꾸 내 머리가 나쁜 거 같아서 더 괴로워요 막..영어 잘하는 사람 춤 잘 추는 사람..기계 잘 다루는 사람 내가 못한 걸 잘하는 사람 보면 자괴감이 들어요 말할 때도 내가 바보같이 말하진 않았는지 몇 번을 강박증처럼 생각해서 더 괴로워요..그래서 맨날 자신감 없이 말하구.. 혼나는 것보다 이게 사람을 미치게 하네요 기억력은 멀쩡하거든요..이해력도 평범한 거 같은데 암기력이 썩은 거 같아요... 전 머리가 나쁜 걸까요? 아이큐 검사 정확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