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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가 더 잘못한건가요?
게시물ID : gomin_17796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jY
추천 : 2
조회수 : 90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20/05/01 0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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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금지
새로 신입분이 들어오셨는데 저희 회사가 큰것도 아니고 팀장님 대리님 이런 직급은 있지만 수평적인 편이에요 서로 장난도 치고요
그런데 신입분이 자꾸 사적인거 많이 물어보고 예를 들면 연애 하냐 연애 할생각 없냐 연애몇번했냐 전남친하고는 왜 헤어졌냐 이상형이 뭐냐 회사에 누구는 어떠냐 라는 말을 계속하고 연애관심 없다 알아서 하겠다고 수십번 말했는데 정말 밥먹을때마다 연애이야기를 계속 하더라고요 10살차이 나는 다른 팀 사람하고 엮으려고 할때는 진짜 짜증났습니다
이상형 자꾸 물어봐서 저랑 잘 맞는 사람이요 라고 하면 그거말고 외모적으로 있지 않겠냐 라고 지겹게 물어봐서 그냥 피부좋으면 좋겠네요 이러니까 저도 피부관리 안하면서  피뷰좋은 사람 찾냐고...ㅋ 시비거는줄 알았어요

저 말고도 솔로인 팀원한테 전부 그러는데 다들 지겨운 눈치고 상사분들한테는 안그럽니다...평사원한테만 그래요
그리고 신입이신데 평사원 중에서는 신입분이 나이가 제일 많고
제가 제일 어립니다 저는 경력 2년이고요

자꾸 저런거 물어봐서 짜증나는데 어느날 저분이 00씨 내 이상형이다 이런말을 하길래 오~ 고백해봐요 ㅎㅎ 이렇게 말하니까 질겁을 하더라고요 그동안 당한게 있어서 왜요 관심있는거 아니에요? 라고 하니까 정색을 하더라고요
지는 별소리 다하면서 제가 한두마디 하니까 정색하는게 어이없었는데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저를 회사메신저로 부르더니 저랑 자기랑 나이차이가 얼마인데 그런식으로 말하냐고(3살차이) 사회생활 그런식으로하면 안된다고 한국은 나이로 서열이 있고 그걸 안지키면 힘들다 00씨를 위해 말해주는거다 이러더라고요
저는 그냥 아..네...하고 대충 대답했는데 본인은 서른 다되도록 놀고 알바좀하다가 첨으로 취직했다고 예전에 그랬었는데(안물어봤는데 혼자이야기함) 사회생활 오래해본것처럼 그러는게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런데 긴가민가한게 원래 한국이 나이로 서열많이 따지니까 이게 맞는가 싶기도 하면서 저도 회사를 지금 다니는곳이 첨이고 저희 회사가 많이 수평적이여서 제가 너무 편하게 굴었나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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