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성분명만 딱 지정해서 주는겁니다. 그러면 약사들이 그 성분을 가진 약을 임의로 자신들이
정해서 처방을 하겠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약사들이 그토록 갈망하는 성분명 처방
그들은 왜 그렇게 성분명 처방을 주장하는 것 일까요?
약사 출신 장복심 국회의원과 일부 약사님들이 밝힌 그 취지를 살펴보면 1. 국내 제약 회사를 살리고 2. 비싼 약값을 줄여서 보험제정을 튼튼히 하고 3. 의사, 제약회사간의 리베이트를 줄이고 4. 동네 약국들을 살리기 위해 5.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한다.
이것이 약사들과 보건복지부에서 밝히고 있는 성분명 처방의 어처구니없는 이유이지요..ㅡㅡ;
우선 논쟁에 앞서 약에대해 설명해 드리자면.. 약을 오리지널약과 카피약 두가지 종류로 나눌수있습니다. 오리지널약은 말그대로 효과도 좋고 비쌉니다..반면 카피약은 저렴하지만 약국에 이윤이 더 남습니다. 카피약의 경우 오리지널이 효과 100을 낸다면. 카피약은 80~120까지 효과가 천차만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오리지널의 80%정도의 효과만내도 약으로 인정하고 있구요.. 의사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오리지널약을 쓰던가 카피약을 처방해 주던가 합니다.
만약에 성분명 처방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약사들은 오리지날약을 쓸까요 아니면 카피약을 쓸까요? 국내 제약회사를 살리고 약제비 절감... 답은 나온거 아니겠습니까?
약사자신들은 오리지날먹을까요 카피약 먹을까요? 약사님들로 부터 답변듣고 싶네요..
의사가 처방한 약을 먹고 환자가 잘못되면 의사책임입니까 약사책임입니까? 당연히 의사책임입니다. 그렇다면 성분명 처방이 되어 같은 성분의 약을 바꿔서 처방되면 의사책임입니까? 약사 책임입니까?
역시 의사 책임입니다.
환자가 잘못되면 의사에게 곧장 그 책임이 돌아옵니다.
의사가 리베이트 때문에 상품명을 고집한다구요? 사실 오리지날 약의 외국 제약 회사는 리베이트 안해주기로 유명한 회사가 많습니다. 볼펜 몇자루 포스트잇몇개 주곤 하죠. 서울대가 자기학교 오라고 광고하는거 봤습니까? 최고는 광고도 잘 안합니다. 대표적으로 화이자.. 리베이트 없기로 의사들 사이에서 유명하죠..
리베이트를 많이 받으려면 국내 카피약을 써야합니다.
정말 국내 제약 회사들이 리베이트는 정말 장난 아닙니다. 약값에 10%-30%정도가지 제안하곤 하죠.. 하지만 카피약을 썼다가 잘못될 경우 그 책임은 의사에게 옵니다.
의사들의 오리지날 약 처방이 많아서 약값이 상승한다와 의사들이 제약회사로 부터 리베이트를 받는다라는 말은 결국의 모순이라는 소리죠..
다시한번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의사가 오리지날약을 많이 쓴다. 오리지날 약은 리베이트를 많이 안한다. 고로 의사는 리베이트를 많이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