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너무 많은 분들이 읽으셔서 놀라 지웠었습니다. 지금은 일단 한국에 돌아갈 준비를 계속 하고 있네요... 방학이라. 일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는 와중에, 이렇게 한꺼번에 답을 드리려고 했었어요. 글 지운 거 죄송합니다... 제가 참 의욕이 없는 사람이라고 항상 생각하면서 살아왔어요. 여러분 말대로 너무 제 자신이 주어진 모든 것에 있어서 그것과 대비되게 스스로 한심하다고 느낀게 제 우울함의 주범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있는 지역도 어느정도 코로나가 잠잠해져 사람들도 좀 밖으로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저도 힘내서 살고 싶어요. 댓글은 캡처해두고, 정말 너무 힘들때마다 하나하나 읽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좋은 말들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냥 열심히 살아볼게요. 제가 제일 무서운건 스스로 쓸모없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이런 말 지껄이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할겁니다.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