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보러 다니면서 느낀 게 이겁니다.
안 좋은 회사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질문이 이거더군요
뭔가를 "밤새서" 만든 적이 있는가
ㅋㅋㅋㅋ 열정페이 하겠다는 굳은 의지에 찬 질문이라고 느껴집니다.
왜 굳이 밤새서를 강조하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아니 알겠어요
야근 밥 먹듯이 시키겠다는 거죠
소프트웨어 일을 하는데 매일 야근에 주말특근까지하는건 정말 아닙니다. 특히 신입한테는
가장 가관인 질문은 이거에요
쉬는 날에 이성친구랑 놀러나갈 계획이 있었는데 갑자기
내가 만든 코드에 이상이 생겨서 공장이 안 돌아가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당신이라면 어쩌겠는가 ㅋㅋㅋㅋㅋ
뭘 어째 계약서대로 해야지 ㅋㅋ
이런 회사들 보통 야근많이 한다고 면접때부터 알려줍니다.
다 알려주고 선택은 너가 하라는 거죠
이럴때 팁을 드리면 면접때 야근수당 특근수당 얼만지 반드시 물어보세요
실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요 어차피 내가 싫거나 그쪽이 싫으면 볼 일 없습니다.
제 생각을 가감없이 말했더니 아무 연락이 없네요 이런 쎄한 느낌을 받은 회사들한테서는 ㅋㅋ
제 생각을 가감없이 말하고도 연락이 온 회사도 있어요 쎄한 느낌을 받지 않은 회사들한테서는 ㅋㅋ
면접은 구직자들 선발테스트이기도 하지만 구직자에게는 회사에 대한 감별이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