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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누구 한명 자살해야합니까?
게시물ID : sisa_177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쌍한수험생
추천 : 6/5
조회수 : 57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5/11/29 11:27:05
 이번 핸드폰으로 인해 수험생자격 취소가 된 사람들, 다들 정말 안타까운
 사연들이 있더군요.
 특히, 아버지가.. 입혀준 외투속에 아버지 핸드폰이 울려 시험취소된 사연...

 물론 분명히 본인의 잘못이겠지요.  
 악법도 법이라는데, 부정시험방지를 위한 정당한 법이니만큼..

 그런데.. 좀 너무하지 않습니까?
 아직 미성년자들입니다.  인생에 많은 시험대중에 첫시험대에 들어선 채 피지도
 않은 꽃들입니다.
 단지 한번 긴장해서 실수한것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칠수도 있게되버렸습니다.

 왜 그들이 희생양이 되어야하는지....
 
 이번에 지나친 처벌에 대해 소송을 준비중이지만 교육부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또 누구 한명 자살해야합니까?
 확신하건데, 누가 비관해서 자살했다면 교육부 긴급히 가혹한 처벌은 취소했을것입니다.
 왜 정부관료들은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식 행정몰이를 계속하는건가요?
 
 이런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나요?
 그럼 소수의 희생양은 어쩔 수 없다는 건가요?
 그런 소수의 희생양을 만든것도 결국 교육부입니다.
 교육부가 책임져야합니다.

 저는 나이도 30이 넘었고 수험생들하고는 하등 관계도 없습니다.
 하지만 교육부의 태도를 지켜보자니 답답하군요.
 법, 규칙?  물론 좋습니다. 지켜야죠.
 하지만 기본적인 상식선에서 볼때 가혹한 처벌 아닙니까?
 시행초기이고 고의성이 없는 실수인만큼 정상을 참작해서 내년에는 시험기회를 준다고 하면
 누가 벌때같이 항의래도 합니까?  

 공무원이 누구입니까? 공공의 직무를 행하며 공익을 추구해야 하지 않습니까?
 소수의 희생양을 만들어 짓밟는 것이 공익입니까?
 이번에 시험을 망친것만으로도 충분히 가혹하고, 내년에 누구라도 더욱더 주의할것입니다.
 
 유머게시판에 이런글 올려죄송합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면.. 관계자들 및 청와대에도 올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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