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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780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만★
추천 : 68
조회수 : 3257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9/22 00:24:13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9/20 12:04:58
벌써 4개월이 흘렀네요 ..
제 친구놈이랑 여느때처럼 술 처먹고 , 피방에서 카오스 쫌 하다보니 어느새
따스한 햇님이 미소지을 시간이더군요 ..
이제 집에 돌아갈시간이죠 . 택시비는 없고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가던중이었답니다 .
근데 이놈이 갑자기 배가 조낸 아프다는 겁니다.
덩어리면 괜찮은데 느낌이 물똥 이라는 겁니다. 표정을 보아하니 , 자대배치 받은 첫날마냥
설레임 가득한 표정이더군요 ...
어디 숨을데가 있어면 숨어서 , 풀잎으로라도 닦으면 되는데 ..대로 한복판이라서 그럴수도 없었죠 ..
필자 : 개늠아 , 쫌만 참아라 , 한두번 겪냐 이런 고통 .
그랬더니 약간의 미소와 진통이 잠시 멈춘것 같아 보이더군요 ..
버스타면 두코스 밖에 안되기 때문에 10분만 버티겠다는 각오를 밝히더군요 .
괄약근에 잔뜩 힘을 준채 버스정류장도착 50m전 버스가 연속으로 두대가 오는게 보입디다 ..
뒤뚱 거리면서 냅다 뛰더군요
버스정류장에는 학생들 등교시간이라 ..여고생들이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슴다 .
전 걸어가고 그놈만 혼자 뒤뚱 거리다가 버스를 타는듯 했습니다.
근데 ;; ; 버스를 타기3보직전 .. 신호가 들어와서 버스기사님이 뒤에도 버스 있다고 손짓을 하시면서
문을 닫아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그 허탈감...힘이 쫙 풀렸습니다
그러면서;; 그때 츄리링을 입고 있었죠 .
문이 삐 하고 닫힘과 동시에 바지를 내림과 동시에 앉으면서 물똥을 쫙 쏟더군요 .." 저런 미췬색히"
그리고 잽싸게 바지를 올리더군요 .
그게 불과 3초만에 벌어진일입니다. ..;;
곧이어 뒤따라 오는 버스를 그놈이 유유히 타더군요 .." ;;
버스에 탄채 절 바라보며 ...안도의 한숨을 쉬는게 보였습니다 ...
" 저런 ., 몰상식하게 더러운 색휘..."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
이야기 꽃이 흐르던 버스정류장에는 ...침묵만이 가득했고 ,,
제가 좋아하는 여고생들 눈에는 협오감으로 가득했습니다. ..
행여나 절 일행으로 여길까봐 ..뒤돌아서 걸었죠 ;;
그 뒤 전화해서 물었죠 ..." 미친더러운 색히야 , 환경파괴 공공의적 오물같은 놈아 그게 사람이 할짓이냐 ;;;"
그랬더니 ...자기가 그 3초 찰나에 머리를 썻다는겁니다.
터질것 같은 불안감속에 ... 물똥은 뿌려야겠고 ,,, 중요한것이 머리의 위치랬더랍니다.
머리를 버스쪽으로 하면 물똥 뿌리는 모습이 적나라 하게 보일테고 ,,,
머리를 정류장쪽으로 하면 얼굴+거시기 가 보일테고 ,,
그 찰나에 얼굴을 가리자 라는 생각에 머리를 버스 쪽으로 하고 쫙 쏟았더랍니다.
발목주위에 많이 튀었다더군요 ;;ㅋ;;
그때 그 여고생들아 ..이 옵하가 친구를 대신해서 사과할께 ...
너희가 받은 정신적 충격은 ..짠 하고 등장하는 그분 보다 더 할거라고 생각해 .
미안해 ... 명지여고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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