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대학교 4학년입니다.
제가 무엇을 잘 하는지도 모르겠고 뭘 해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은 학교 다니면 뭐합니까.. 전공은 안 맞아서 학점도 낮지 학점을 커버할 스펙도 없습니다...
취업시장이 얼어붙어서 준수한 스펙의 사람들도 취업이 안되는데
그들보다 훨씬 못 한 저는 어떡할까요
전공과 관련 없는 일을 준비하기엔 늦은 나이인 것 같습니다
남들 스펙 쌓을 때 편입공부한 제 잘못이죠.
내가 왜 이 전공으로 편입했을까 자꾸 과거만 후회하네요
그냥 전적대에 있었으면 교원자격증 나와서 임용 볼 수 있었을텐데
취업을 못 하여 제가 학교를 옮긴 것이 잘못된 선택으로 판명날까봐 두렵습니다.
이제 와서 뭘 하지? 이미 늦은 거 같다는 생각만 계속 드네요.1년 후 졸업하면 영락없는 백수가 될거라는 생각에 하루하루 숨막힙니다. 미래가 불투명하고 답답해서 눈물만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