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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5198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캐쉬미어100%
추천 : 0
조회수 : 3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7/08 01:06:59
오늘 역삼역에서 강남역 가다가 예전에 엄청 좋아하던 사람을 스쳐 봤네요. 그 사람은 절 그냥 동생으로만 생각했겠지만 전 지금까지 만나온 여자 중에서 엄마 이후 두번째로 사랑한 사람이였네요.
스무살 초반부터 계속 만나다 좋아한다 좋아한다 어쩌니 했지만 능력이 모질라 25살때 연락처 삭제하고 다시는 안 볼 생각으로 지내고 다른 여자 만나고 지냈는데 이렇게 우연하게 또 보네요.
예전과 똑같은 모습과 얼굴에 웃는 얼굴로 전화 받으며 걸어가니 차마 부르질 못하겠더라구요.
순간적인 긴장감에 사로잡혀 온몸에 힘이 빠지고 바로 그자리에서 경직이 되더군요.
참 그자리에서 10분간 서있다 집에 왔는데
기분이 참.........
아직도 졸업을 못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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