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공부가 문제예요.

아 토플 준비중입니다. 기본 독해력은 되는 상황(고2 후반 기준 토익 700-750)인데요. 지금은 20살요;

그래서 근자감 가지고 편입 목표로 토플을 뭣도 모르고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독해가 자연스럽게 되고, 단어도 잘 외워졌고, 응용도 하게 되서

자신감이 확 붙기 시작했거든요. 수능이나 고등학교 시험 지문 독해는 

학원 아르바이트하면 고등학생 애들 가끔 문장 안된다고 할 때 보는데 그 때도 완전히 잘 되서 

자신감이 확 올라가버린거예요; 그 전에는 약간 헤매는 감이 없잖아 있었거든요.

그런데 며칠 전부터 안됩니다; 독해는 하면 눈 앞이 새까매지고, 

단어는 다 아는 단어고, 독해도 단어는 모른다 쳐도 이런 뜻을 가진 문장이라는 걸 

알아 낼 수 있는데 문제를 족족 틀리기 시작해요;

안되서 주제까지 추리고 내용 요약해도 틀리는 건 마찬가지네요; 슬럼프인가요?

보통 공부 슬럼프 벗어나실 때 어떻게 하시나요?


그리고 아는 남동생이 좋아졌어요; 아 ㅡㅡ...;;; 게다가 고3이에요; 수능 얼마 안 남았어요.

아는 남동생 주위의 애들은 저 좋아하는 애들입니다;; 아 말도 하기 난감해요; 걔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어렵고, 정보 얻기도 어려워요;

더 난감한건 집중도 잘 안되고, 진짜 잔실수가 심해졌어요; 원래도 심한데...

버스에서 정류장 잘못 내리거나 생각하다가 뭐 두고가서 다시 두고 간 곳 뛰어서 찾아가고;

수능도 얼마 안 남은 애니 말도 하기 어렵고, 어쩌다 만나는데 그냥 좀 기분이...안좋아요.

아... 어떡해야 합니까;;

그냥 잠깐 좋다 말 수도 있다 했는데 정말 좋은 모양입니다;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