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여친이 내 품에 안긴날이에요. 술 한병씩 들어가니깐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좋았었나봐요.
그런데 내품에 안긴채로 5시간을 있었어요. 술마신시간까지합치면6시간.. 오늘 제가 땀을 좀 흘려서 땀냄새날것같아 물어봤는데 포근한 향기가난다고했는데ㅋㅋ 내생각은 아닌것같거든요ㅋㅋ
앵기기 좋은 곰탱이(저 173에 63 마른편임)같다고 맨날 앵기고싶다면서 제 허리랑 가슴이랑 얼굴만지길래 나도 가만히 있을순 없지라고하면서 저도 머리 쓰다듬어주니까 계속 쓰다듬어달래서 쓰다듬어줬어요. 저도알아요ㅋㅋ 제가 쑥맥이라 좀 볍신임;;속은 짐승인데 행동의 과감성이떨어짐.
좀 시간이 지난것같기는한데 5시간이나 지나간지는 몰랐거든요? 서로 쉴새없이 말한것도 아니고 말도 뛰엄띄엄하면서 가만히 있었을뿐인데 이렇게 시간이 잘갈지 몰랐어요. 원래 이렇개 스킨쉽하고 있으면 타임워프해요?
그리고 여친이 오늘 그냥 집에 안들아가고싶다고 장난인지 진심인지 계속그랬는데 그래도 잠은 집에서 자야지라고 타일러서 보냈어요. 이거 잘한짓임 호구짓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