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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 있는 미국노가다vs한국노가다에 댓글을 보고 답답해서 쓴
게시물ID : sisa_1780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범일동물개★
추천 : 10
조회수 : 161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2/03/13 07:14:36
다.
댓글을 보다보니 점점 이상한 댓글들이 많이 나온다.
말도 안되는 댓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또 그게 사실처럼 되고 그런거 보면
역시 오유구나 싶은생각도 들고
머 노가다 일당이 7~8이고 야간을 뛰면 16이고 한달하면 320을 번다?
이 댓글 쓴 십새는 야간에 대한 개념이 없다. 노가다에서 야간..추가 4시간을
근무하면 1.5다. 따라서 일당이 7만원이면 105000원을 받는거고
2배를 받으려면 밤 12시까지 해야한다. 그럼 14만원 주겠네.
아침 7시에 모여서 체조하고 밤 12시까지 일하면 2배 14만원 주는거다.
현장에서 17시간을 붙어있는거네?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냐?
사무실에서 책상머리에 앉아있는거하고 무거운 자재하고 씨름하고 분진먹으면서
17시간을 현장에 붙어있는거하고 같다고 생각하냐?
그리고 일당에 대해 쓰면...
현재 반도체현장같은경우 평균단가를 적용한다.
전기,덕트,석고보드 ,,,등 내가 삼성,하이닉스,엘쥐등등 안가본 현장, 안해본 일이 없는데
평균단가는 대동소이 하다. 현재 평균단가는 8만원 + - 얌.
급여날이 되면 일인당 8만원씩 계산해서 돈이들어온다고.
자, 그럼 한팀에 팀장, 기공2, 중간짜리 몇명, 초보자 몇명이 있다고 치자.
알바천국같은데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초보자 일당은 주로 6만5천원이야. 그럼 평균단가 8만원이
나오는데 초보자를 쓰면 1만5천원이 남겠지? 여기서 남는돈을 가지고 기공이나 팀장이 먹는건데
아무리 그래도 평균단가 8만원 +- 상황에선 기공이라 해도 베오베에 어떤 넘이 댓글로 쓴것처럼
일당 15~25만원은 절대 못가져가. 돈 나올 구멍이 있어야 가져가지.
전기,석고보드,덕트...다 내가 해본일인데 기공들 치고 9만원이상 받는사람 못봤다.
9만5천원 받는 기공 한명 봤는데 그팀 조만간에 깨졌어. 기공한테 그렇게 챙겨줄라면 누구한테
5천원을 뜯어야 하는데 니 일당 안올려주고 기공일당 올려주면 니같으면 붙어있겠냐?
그래서 노가다 일당뛰면 돈이 안되니 너도 나도 팀 꾸려서 팀장하려고 하고
그러니 현장에선 남아도는게 팀이니 점점 단가는 더 떨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는거지.
그래서 노가다 하는사람들도 직종변경을 많이 한다. 새로 생기는 직종이나 돈이 되는 직종이
있으면 그쪽으로 나가는 거지.
예전에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건물에 낙석,추락방지망 설치를 의무화 했을때 이 일이 돈이 좀 됐거든.
일은 위험하고 힘든데 돈은 됐어. 그래서 팀장(반장)도 많이 벌고 일하는 사람도 일당 많이
받고 그랬거든. 근데 나중에 어떤일이 생겼는줄 아냐?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그대론데
중간에서 오다 따는 업체들만 우후죽순 생겨난거야. 얘네들은 하는일이 없지. 건설현장 돌아다니면서
'우리한테 일좀주쇼' 하고 일따면 현장작업자들만 보내는거야. 중간에서 돈만 떼먹고.
근데 이런 놀고먹는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나서 지들끼리 경쟁하고 나중엔 지들끼리 공문돌려서
담합해서 작업자들 일당 낮춰버리고 이제 그일 사람들 잘 안해. 힘들지 위험하지 돈은 안되지 ㅋㅋ
우리나라에서 일당 제일 많이 받는 노가다는 목수,아시바야 일당이 기술자 일당이 15만원이지.
일 존 나 게 힘들다. 노동강도가 미국이나 캐나다하고 비교가 안된다고
하나 예를들면 캐나다 같은경우 벽돌쌓는 조적공이 하루에 800장이상을 쌓는게 법으로 금지가 돼있어.
근데 한국에선 1300장은 쌓아야 자기 일당은 챙겨간다.
그리고 노가다 일당이 언제부터 개값된줄 알아? 김대중 집권하고 나서 부터 이때 용역일당이 7만원에서
3만5천원으로 반똥가리 났다
노무현때는 반도체등 대기업 건설현장 초보일당이 5만원이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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