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발을 들인지가 얼마되지 않은 대학새내기의 남학생입니다 다른게 아니고 제가 오늘 고등학교때 사겼었던 여자친구를 만나고 왔습니다 가끔씩 통화를 주고 받기는 했지만 졸업식 이후에 처음으로 단둘이 만나게 되어서 어색할 줄 알았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그렇게 어색하지도 않고 재미있게 하루를 보낼 수있었습니다 제가 여자문제로 안좋은 일이 몇번 있어서 그런지 예전의 여자친구가 정말 편하고 뭔가 잃어버렸던 친구를 만난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혼자 착각으로 남겨두고 치우자고 했는데 집에 돌려 보낼 때 뭔가 모를 아쉬움이 생기더라구요; 사실 제가 너무 소심해서 그친구와 100일이 넘어가도록 뽀뽀도 한번 못해봐서 지금 만나도 이렇게 설레는 것 같습니다 전여자친구는 정말 단지 그 순간의 그리움 때문일까요 아니면 정말 진지하게 생각 해 보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