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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반쪽에게..
게시물ID : gomin_1780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꿸떫뿅쉘
추천 : 0
조회수 : 52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7/09 02:05:50
좀전에 담배가 떨어져서 비도 안오고 하길래 

5분거리 편의점에 갔다왔어 갈땐 안오던데 담배 사자마자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더라?

그래서 비 쫄딱 맞고 집에 도착했는데 

"우산 가져가라니까 이 바보야" 하는 니모습을 상상했지만 넌 없었어

일단 대충 몸 헹구고 머리 말리면서 이 글 쓰는거야 

니가 어딘가에서 이 글을 보고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 같이 있지 않고 같이 있을 순 없지만 

이제 나도 지쳐가는거 같아..

29년을 기다렸고 내년이면 나 서른인데.. 어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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