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톡톡] “맘에 드는 여자에게 사귀자고 고백했는데… 답이 헷갈리네요. 도대체 의도가 뭘까요?”
남성이 자주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면 이 같은 연애 상담들은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화성에서 온 남자’는 ‘금성에서 온 여자’의 말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한다.
일본 연애 전문 사이트 스고렌이 ‘사귀자’는 고백에 나올 수 있는 여성의 거절 변명 8가지를 정리해 최근 공개했다.
고백을 했거나 고백을 앞둔 남성들이여. 아래와 같은 답을 들었다면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이 좋겠다.
1. “고마워요. 그렇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어요.”
고백한 사람이 불쾌하지 않게 거절하는 전형적인 방법이다. 남자 입장에서도 포기가 쉽다.
2. “일(혹은 공부)에 전념하고 싶어요. 미안해요.”
자격증이나 취업 등 할일을 핑계 삼아 거절하는 유형이다.
3. “남자친구로 생각해 본 적 없어요.”
돌려 말하기 보단 직접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이다. 듣는 사람이 당장 기분이 좋지 않겠지만 단념하기에는 딱이다.
4. “지금 남자친구를 만들 생각은 없어요.”
시점을 모호하게 만드는 거절 방법이다. 그러나 남자를 헷갈리게할 수도 있어 다시 고백을 들을 수도 있다.
5. “연애는 언젠가 끝날지도 모르는데…. 친구로 남고 싶어요.”
연인 관계는 부정하면서 친구라는 테두리로 가두는 방식이다. 명확한 이유가 없어서 역시 고백을 받을 우려가 있다.
6. “지금은 그러한 식으로 생각이 안되네요.”
‘지금’이라고 하는 표현을 써서 거절하는 유형이다. 이 답변을 들은 남자가 ‘미래’에 대해 희망을 품곤 하지만 결국은 짝사랑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
7. “나에게 아까워요. 더 좋은 사람이 만나요.”
남자의 자존심을 지켜주면서 완곡하게 거절하는 방법이다.
8. “미안해요. 사귈 수 없어요”
남자의 고백에 대한 자신의 거절에 완곡히 사과하는 유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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