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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804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홉바람★
추천 : 3
조회수 : 4759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20/05/27 10:50:15
게임 업계 취업하려다 시간만 보내고
현재 37살이되어 구립도서관에서 알바중인 37세 모쏠 백수 입니다
저는 아직도 게임 업계에 대한 미련이 남아 대책없이 준비하며
알바만 하고 있습니다
제가 고민인건 예상하셨을수도 있지만
연애 및 결혼과 취업에 대한 문제 입니다
누구는 그냥 포기하라 말하지만
그럴수록 더 간절해지기만 하네요
제가 하고 싶은 일과 저와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여자친구만 있다면
40에 시작해도 전혀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다만 제 이미지가 문제입니다
어렸을때 부터 제 삶을 돌이켜 봤을때
저는 썩 좋은 인상이었던건 아니었던것 같아요
그로인한 자격지심이 상당합니다
제 인생에서 반강제적으로 그런 생각을 주입하듯 말하던 사람들을 한명 한명 떠올리면서 그 상황에 대응하지 못했던 말들을 혼자 되내이기도 합니다
뭔가 하려고 마음 먹었을때 언젠가부터 부정적인 소리만 듣는것에도 신경쓰이고 그런 말을 듣는게 제 외모를 얕잡아봐서 하는 것 같고
살다보면 가벼운 사람들에게 만만하게 보이고 그 사람들 꼬라지대로 평가받을수도 오해받을수도 있는데
그 부분이 가볍게 넘겨지지 않습니다
언젠가 잠시 게임회사에서 알바했었을때
제게 조언을 해줬던 팀장 말이 생각나네요
선택과 집중...
어떤걸 선택하고 어떤걸 버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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