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3입니다. 길지만 조언 좀 해주세요. 제가 다니는 고등학교가 인문계 전문계가 있는데 저는 전문계에요 원래 대학 말고 취업을 고민 했는데 취업을 하면 제가 행복하지 않을거 같아서 대학을 알아보는 중이에요 근데 문제는 집이 가난한데 대학교를 가고 싶어요 . 제가 원하는 직업은 제빵사며 가고 싶은과는 호텔제과제빵 입니다. 문제가 직업 적성검사를 해서 손재주가 낮게 나왔어요. 그렇다고해서 지금 제가 하고 싶고 좋아하는 직업이 호텔제과제빵 쪽을 포기하기는 싫고 다른 직업들은 자신감이 없어 해낼 자신조차 없어요. 그렇다고 호텔제과제빵 쪽은 등록금 문제 때문에 부모님께 손 벌리기는 싫구요. 호텔제과제빵 쪽은 등록금이 꽤 비싸더라구요. 거의 500정도 하고... 근데 아빠한테 진로를 말씀 드렸더니 대학교 가고 싶으면 가라고 아빠가 힘들어도 등록금은 어떻게든 내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이 질문을 쓰면서도 어떻게 내가 잘해낼 자신이 없어요. 제가 사실 한부모 가정이거든요. 이혼하셔서... 형 1명 그리고 둘째 저랑 쌍둥이 동생 2명 이렇게 생활 해요.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좋은 대학가서 좋은 쪽으로 취업해 우리가족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요. 가난은 죄가 아니라지만, 너무 억울해요. 왜 하필 우리집이 이러는지... 내려 놓고 싶기도 한데 동생들이랑 아버지 때문에 그러긴 싫고 나쁜 쪽으로도 생각 해봤는데 더욱 더 제 자신이 원망 스러워질까 그러진 못하겠고 너무 힘이 듭니다....
(마땅히 기댈곳이 없어 오늘의 유머라는 곳을 알게되서 한번 글써봤어요..ㅜㅜ 벽에도 기대보고 해봤는데 벽은 절 안아주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