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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한 두려움.
게시물ID : gomin_178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tin84
추천 : 1
조회수 : 42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7/09 03:35:30

저는 가끔씩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곤 합니다.
특별한 사고나 병이 아니라면 아직은 살아갈 날이 많이 남아있겠지만

살다보면 왜 그렇지 않습니까? 내겐 오지 않을것만 같던 시간이 어느순간 훅하고 
다가와버리곤 하죠.


저는 전에 천주교를 믿었지만, 이제는 무신론자이고
죽음 이후는 누군가의 말대로 기계가 멈추듯이 모든 것이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생각을 할 때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집니다.

친구는 죽으면 생각 못할텐데 뭐가 무섭냐고 말하지만

저는 그 자체가 무서운거죠.


원래 이렇게 심각하게 두려움을 느끼거나 하지 않았는데
근래 유난히.. 죽음을 생각하다보면 손이 떨릴 정도로 무서워지곤 합니다.
저 스스로도 이상합니다. 갑자기 정신병이 생겼나 싶고 왜 이렇게 겁쟁이처럼 이러나 싶기도 한데
그냥 무섭습니다.


그래서 잠을 못 이루고 컴퓨터를 키고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 찾아보았는데
저와 같은 분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종교에 기대보란 말도 있지만,
사후세계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만들어낸 거짓말이란 말이 있더군요. 전 이 말에 동의가 되더군요..

살아가는 사람이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죽음에 대해 고민하는거 매우 무의미하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굳이, 생각할 필요는 없죠.

하지만, 언젠가는 다가올 죽음이니까.
스스로 많이 생각해보고 고민하고 그에 따른 개인적인 철학이나 생각을 갖고 싶습니다. 아니면 현명한 생각이라도 말이죠.


혹시..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거나, 이런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이나.
우매한 저를 일깨워주실 현명한 분이 계시다면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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