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같이 공부했던 동기들은 다 취업했구요.
저만 남아서 많이 우울했지만 그래도 다시 시작하자라는 마인드로
많이 부족한거같아 포트폴리오 싹 다시 다 만들었는데도 면접연락 하나 안오는거 보면 암담해요.
저 진짜 잘할 자신있고 열심히 할 자신있는데..
제가 많이 부족하구나. 난 이쪽에 재능이 없구나 라고 느낍니다.
그동안 열심히 달려왔는데 진짜 이제는 무기력하고 우울하네요.
친구들 다 직장다니면서 성장해 가고 돈모으고 있는데 저만 제자리에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직종을 잡고 공부를 하기에는 열정도 돈도 없네요.
저만 바라보고 뒷바라지 해주시는 부모님... 정말 죄송하고 가슴이 아립니다.
말로만 취업해서 여행보내드리겠다,좋은거 사드리겠다...
그냥 막막합니다. 포기할 수 없는걸 알면서도..모든걸 다 포기하고싶습니다.
예전의 밝았던 저의 모습은 어디가고 이런 껍데기만 남은걸까요..
누구에게도 털어 놀 수 없는 이 마음을 글로서나마 적고싶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