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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808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Rsa
추천 : 1
조회수 : 96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20/06/08 06:44:27
안녕하세요 24살 여자입니다!
아무 이유 없이 조울증이 시작되었고
약물치료는 2년째 꾸준히 받았어요
치료 한 달차에 이미 효과를 받았고
그 후론 증상이 매우 완화된 상태로
가끔 증상이 악화될 때만 약을 살짝 살짝 바꿔가며 잘 지내왔어요
이렇게 효과가 좋다면
평생 약 복용받아 살아도 좋다고 생각할정도로요
근데 최근 한 두달 전부터 다시 우울증 증상이 악화되더라고요
그래서 별 걱정 없이 약을 바꾸는데
이번에는 증상이 잘 안잡혔어요
결국 약 양을 대폭 늘렸는데 바로 부작용이 왔어요
주위에서 내성도 생기는 것 같고 걱정해하길래
이주전부터 안먹고 있습니다 전 부작용보다도..
다 나아가는 줄 알았는데 다시 증상이 점점 악화되는 과정에서
너무 지치고 약에 대한 믿음도 깨져서 안먹고 있어요
그 사이에 우울증 증상은 속절없이 악화됐고
오늘은 다시 치료전과 비슷할 정도로 돌아온 것 같아요
어제 다시 힘내서 내 의지로 한 번 이겨보려했는데
방금 너무 끔찍한 새벽을 경험하고 와서 막막해요..
그냥 다시 약물치료를 해야하는 건가요?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너무 답답하고 어려워서 조언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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