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일본어과 졸업하고 인생 욜로 마인드로 살다가 호주 워홀 1년 갔다 작년에 들어왔어요. 돈 모아둔 거 1도 없이. (진짜 욜로족이었음..)
현재는 작은 중소 개인기업에서 일반 사무직하고 있는데 현타가 오네요.
원래는 항공사 지원하려고 타투도 지우고 돈 모으고 있었는데 갑자기 코로나 터지는 바람에 그나마 하고 싶었던 꿈은 물건너 가고....
공부를 더 할까 하고 야간대학도 알아보다가, 그래서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게 대체 뭐지? 라는 생각에 검색을 멈추고 한참을 생각했네요.
무엇을 하고 싶은 건지 근 30년 살도록 아직도 모르다니.... 걱정이네요. 아니, 뭐 먹고 살아야하지? 가 걱정인건가.....
일본어는 고만고만하게 해봤자 이젠 써먹을 일도 없을 거 같고..... 야간대학 간다 해도 어떤 과를 선택해야할 지 모르겠고..
매일매일 집 회사 집 회사, 인생이 굴러가는 쳇바퀴같고 코로나 땜에 밖은 못 나가고 점점 우울감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어떻게 찾아야 좋을까요. 다들 이럴 땐 어떻게 해결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