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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고싶었다.
게시물ID :
gomin_17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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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빠숑뽀숑
★
추천 :
0
조회수 :
57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6/11 02:50:16
그냥 잘하고 싶었다.
성공하고 싶었고 남들보다 잘나고 싶었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노력했다.
29살까지 일자리 못구했냐 라는 소리를 들어도
아직까지 그사람 못잊었냐는 소리를 들어도
힘들지 않다고 생각했다.
더 성공해서 더 잘돼서
더 잘살고 더 좋은사람 만나면 될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변함이 없다.
나는 그저 열심히 일 뿐
아무런 성과도 없이
매일 열심히만 살 뿐
나는 아직도 나아진게 없다.
매일이 외롭고
매일이 힘들다
그저 잘 살고 싶었을 뿐인데
나는 매일이 괴롭다
하루도 행복하지가 않다
올지도 모르는 내일은 위해
오늘의 행복을 포기하는 나는
남들이 말하는대로
성실한 것 일까
미련한 것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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