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덮밥이 아니더라도 장어를 참 좋아합니다. 그것도 민.물.장.어 !! 를 요.
위에 요리는 히츠마부시라고 나고야풍 장어덮밥이라고 하더군요.
(일본은 안 가봤기에 잘은 모릅니다만.. ....)
바닷장어나 꼼장어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먹기는 먹지만...)
하지만 민.물.장.어.만은 종종 챙겨먹으러 찾으러 다닐만큼 먹죠 ㄷㄷㄷㄷㄷㄷ
이번에 부산 & 진해 여행을 다녀오는 중 사실 입맛에 맞는 음식은 많이 없었어요.
그것도 그것인게 제가 경남 음식이랑 맞지 않은 거 같기도 하고...
할매 국밥은 가보니까 사람은 많고 ㅠㅠ 이전에 다른 돼지국밥이 더 맛났던거같고...
회는... 그냥 항상 진리이기에... (사실 노량진에서 먹으나 부산에서 먹으나 바닷가에서 먹는거 빼고는...)
그렇게 좌충우돌 끝에 특색있고 맛난 거 하나 먹어서 이렇게 자랑 하려 올립니다.
3가지 방법으로 즐기는데요.
1. 그냥 먹는다.
2. 같이 나오는 재료들과 비벼 먹는다.
3. 다싯물을 넣고 오차즈케로 즐긴다 !
입니다.
개인적으로 오차즈케가 이렇게 맛난지 처음 알았네요ㅠㅠ.. 장어의 향이 물에 베어 마치 죽인듯 죽이 아닌듯한...
그래서 네 등분으로 잘라서 오차즈케로 두 번 즐기고 나머지는 1번 2번으로 즐겼네요 ㅎㅅㅎ...
서울에도 파는 곳이 있다하던데.. 아직 찾아가보지는 못했고요. 제가 사는 대전에는 없는 거 같아서...
나름 특색있고 맛있게 잘 즐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