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연애를 20살에 했었는데, 그당시엔 좋아하는여자있으면 그냥 죄다 퍼주고 계산안했으니깐...
서툴렀어도 그나름대로의 풋풋함과 뜨거움이 항상있었고, 설렜고, 좋았죠...
이제 내년이면 30이 되는데, 이제는 그 뜨거움이 안생기네요...
이쁘고 제이상형이고 정말 맘에드는 사람이 있으면, 그정도의 여성은 굳이 절 만나진 않더군요
옛날이었으면 일단 좋다고 말하고 같이 밥을먹으러가자하든 영화를보자하든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대쉬했을텐데
"에효 그래 이나이에 이정도 이쁘면 괜찮은 남자들이 수두룩할텐데, 이뻐서 아쉽긴한데 어차피 잘될확률 낮은사람 잊어버리자~" 라며
그냥 포기합니다
결혼은 해야한다고 생각은 하긴하는데,
잘난거없고 유머감각도 없는 저로선 이젠 그냥 혼자가 제일 편한듯 싶네요
그냥 주저리엿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