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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찔러죽여버린다는 악플로 경찰서에서 연락왔어요
게시물ID : gomin_17811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면은국물맛
추천 : 2
조회수 : 138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20/06/18 00:05:50
공무원 시험한다고 3년째 용돈만 타먹던 동생이 인터넷에서 악플로 경찰서에서 연락왔어요.
지금도 방밖에서 엄마랑 동생이랑 싸우고 있어서 차분하게 정리돼지 않네요.
남동생이 인터넷으로 만난 사람에게 악플 달고,
상대방이 정식으로 경찰에 연락하고,
경찰이 1차로 동생한테 연락했는데 받지 않았고
그 다음에는 우편으로 경찰서로 출석하라는 통지가 왔어요
찔러죽인다는 어휘가 협박죄?까지 가는 것 같고, 동생은 원래 저나 엄마의 전화도 잘 받지 않고 무시해요. 저는 직장때문에 바빠서 자세한 부분은 엄마한테 들은 거로 알고 있지만,
반성문이라도 써가야 해서 동생을 시키는데
동생 왈: 자기는 정의감으로~ 상대방이 동생이 좋아하는 사람을 까내려서...
벌금도 나올텐데 가을에는 지금 사는 전세금도 더 오를텐데 아니면 이사가거나
동생은 아직도 씨발거리면서 엄마하고 싸우고
친척 집이나 외갓집은 그래도 남자애가 해보고 싶다니까 공부 시키라고 하고
저희 집은 이제 아빠도 없고 제가 가장인데 동생은 공장도 싫다 농사 일 돕는 거도 싫다 집에서 엄마랑 누나에게 화내는 것밖에 없어서 막막합니다
엄마에게는 아직 말하지 않았는데 지금 직장에서 코로나때문에 월급이 줄어드는 걸 감내하고 다니거나 짤릴 수도 있거든요
동생은 반성문 써서 뭐가 달라지냐고 하고 엄마는 벌금이라도 조금 줄어들지 않겠냐고 하고
제가 반성문이라도 대신 써줄까 고민하고 있는데 막상 경찰서가서 또 자기 맘대로 안된다고 화낼까봐 겁나요
퇴직금이나 지원금을 받아도 가을에 전세금 맞출 수 있을지 걱정돼는데 지금 제가 할 수 있는게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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