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초코' 미니핀 입니다.
어느날 아버님 께서 술한잔 하시고 검정색 비닐 봉지에 담아선 데려오신 아이 입니다.
당시엔 호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아서 지나가다 밟힐 까봐 조마조마 하며 기른 기억이 나네요.
같이 살던 말티즈 '어리' 는 13살 나이로 먼저 보내고, 이 녀석도 어느덧 12살 입니다. 며칠전 부터 건강이 악화 되는게 보이기 시작해서
이렇게 글로나마 남김니다.
첫째 '어리' 를 보내고, 다짐한게 내평생 애견은 '초코' 가 마지막 이다 입니다.
너무 힘드네요. 첫째 보내면서 제일 먼저 생각한게 둘째 '초코' 초코 보낼 걱정 부터 들더군요.
뭐 우울한 에기는 각설하고 사진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