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약간 소시오패스?그런 과인것 같습니다 솔직히 가족이라고 말하기도 싫지만 일단
얘가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에 연루되서 최근 2년가까이 구치소에 있다가 최근에 나왔어요
저도 최대한 도와주려 했죠 안타깝기도 해서 근데 얘가 점점 들어가기전 습관이나 본성들이 다시 되살아나는것같습니다
면회갔을때는 제가 왜그렇게 화를 냈는지 이해가 간다면서 뭐어쩌구하더니 나오더니 똑같아요
일례로 저는 양말을 거실 건조대에 걸어놓는데 갑자기 신지도 않은 양말들이 3켤레 이상이 눈에띄게 싸그리 사라진겁니다
이건 누가 봐도 남동생이라(여동생이 한명 더 있습니다) 내꺼 양말 건들였냐고 하니까 누가 형 양말 건드렸냐고 하는겁니다 그러다 세시간 뒤에 남동생이 들어온 소리가 나서 급 나가보니까 사라졌던 양말 개수대로 다시 걸려있더군요
그랬더니 너 아니냐 하니까 갑자기 엄청 진심으로 억울해하더군요
또 아예 보지도 못한 우비를 집 신발장에 누가 던져놨는데 이것또한 남동생이 구치소에 가있던동안 집에서 보지도 못한 우비인데 여동생이 그걸 발견하고 이거 누가꺼낸거냐고 저희 가족 단톡방에 올렸는데 (저랑 부모님은 집에 며칠동안 안들어왔고요 남동생과 여동생만 집에 있을때 생긴일) 당연히 저랑 부모님은 아니라 그러고 문제는 남동생마저 아니라고 하는겁니다
갑자기 걔가 오고 생기고 이상한일들이 자꾸 생깁니다 주인이 없는 설거지가 자꾸 생기고요
이건 솔직히 아무리봐도 남동생인데 남동생이 아직 20대 초라서 그런가 우기고 억울해하면 그게 다 넘어가지고 상대방이 믿는다고 생각하는것같아요
중졸이라서 그런건지 인생경험이 없어서 그런건지.
또 전 정말 나중에 알았는데 부모님 돈에도 손댔다고 하더라구요 부모님 말들어보면 천만원 가까이 훔쳐갔을거라고 하고 또 얘가 구치소 가기전 통신비로 빚 백만원정도를 낸상태로 들어갔습니다 지금도 물론 못or안갚고 있고요
냉정하게 천성이 쓰레기인것같습니다.
이걸 제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용서하고 그러진 못할거같아서 손절하려는데 저같은분들 있으신가요?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