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ㅠ 지금 29살인데 제가 남들 대학교 갈때 우울증으로 심하게 고생해서 돈이라도 벌려고 혼자 알바하고 다녔었거든요.. 당연히 대학은 안갔지요. 그것도 게임에 꼴아박아서... 대략 7년간 우울증으로 좀 고생했어요 ㅠ 조증까지 와서... 중간에 k모 콜센터 한달 근무 했는데 성희롱 당하고 안나갔거든요.. 자세한건 혹시모르니 생략할게요 ; 그때 돈으로 바리스타 자격증 따고 계약직으로 매니저일 1년하고 공부하고 싶어져서 하ㄱ점음행제에서 심리+사회복지 전공 병행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전에 모아놓은 돈이 얼마있고 부모님 계신 시골 본가로 내려와서 여기서 지내고 있어요 공부 비용 정도는 한학기꺼 있고 여름 지느면 엄마가 500만원 빌려주신데요 그래서 여름지나면 혼자 지방가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알바하며 실습하고 지내볼려고 하는데.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학교도 중퇴하고 자살시도 할 정도로 심했었어요.. 그랫서 그때 콤플렉스로 공부를 시작한거고 일을 운좋게 잡아도 대학원 박사까지 빚내가면서 하고싶은데.. 지ㄴ짜 너무 하고싶은데... 나ㅁ의ㅡ시선 더이상 신경 안쓰고 살고 나만 생각하기로 해ㅆ는데 일을 안하고 공부만 하려니 온갖 생각 다들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마ㄱ 이상해보이진 않겠지만.... 그래도 겪을건 다 겪어서 웬만한 소리 들어도 괜찮아요.. 아 빚내는건 당연히 제 빚 ㅎㅎ 학비나 학원비는 부모님께 손벌린적 읍써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로나깨문에 실습도 잘 안돼서 일단 여름맠 부모님이 용돈 어느정도 주신다고 먼저 말하셨고 부끄럽게도 지금 두세달 정도 부모님께 손벌려야할 처지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빠ㄹ리 내려가서 자리잡고 싶고... 뻔뻔해지려면 공부 열심히 하고 내려가는게 좋다는건 아ㄹ겠는데
조금 복잡해요 마음이... 예전처럼 화나고 눈물나고 그런건 없는데 남들처럼 열심히 살기가 평범하기가 힘드네요...... 그렇다고 제가 이십대 방황한게 후회되진 않아요. 저한테 필요한 일이었다고 생각하면 조금 안심되고 힘이 나거든요 단지 지금 이 생활이 약간 부끄러워서 ㅜ 거의 매주 친척들이(부모님은 자기가 오지 말랬데는데 제가보기엔 본인들이 초대함 ㅋㅋㅋㅋ..) 오다보니 껄끄러워요 ㅋㅋ.. 겉으로는 여름만 있다가 가을되면 지방가서 실습할건데요 라고 뻔뻔하게 대답하지만 제 나이에 이러고 사는애가 몇이나 되겠나 하고 생각들면 스스로에게 좀 화나요.... 거 드럽게 못났구나~하고 말 일을 계속 왜 생각하게 될까 싶네요...으이구 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