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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그만두고 대학가고 싶어요..
게시물ID : gomin_17815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RjY
추천 : 1
조회수 : 2862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20/07/01 20:43:02
안녕하세요..  고민상담 드려요

제 나이 31살 
전공관련 직렬로 공무원 공부하고 25살에 들어와서 7급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공직 생활 한지가 6년이 되었네요. 

문제는.. 공무원일, 조직생활 모든게 감옥처럼 느껴지고 무엇보다 행복하지 않아요.
이대로 아무런 보람, 만족감 없이 그저 다달이 나오는 월급에 물들어 살다가 나이먹고 더 위로 진급하고.... 
그런 미래를 생각하면 숨이 막힙니다. 

전공.. 제가 원해서 선택한거 아니고 부모님께 강요당해 몇날 며칠 시위하다 울면서 간거라 
대학시절에도 열정없이 그저 하루하루 흘려보내며 살았었죠. 
원하는 전공 선택 막은 부모님이 원망스러워요.
역사관련 전공하고 박물관 학예연구 쪽으로 미래를 꿈꿨는데 취업이 힘들다고 극구 반대.. 

아무리 떠올려도 공무원 일하면서 행복했던 기억이 안나요..
일하다 힘든날이면 또 다시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아 우울에 잠기고 울고.. 
가슴뛰는 일을 하고 싶어요
하루를 일해도 제가 좋아하는 일하면서 살고싶어요. 
다시 수능봐서 대학가서 하고 싶었던 공부하고 급여가 작아도 경력쌓으며 차근차근 준비하고 싶어요.
그런데.... 지금 손에 쥐고 있는걸 다 내려놓았을때 주변의 시선, 부모님, 실패했을때 감당해야 할 것 등등
이젠 너무 늦어버린것 같아 용기가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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