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이뻐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심장이 아파요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젊었을 때는 자고 있을 때 근처만 가도 파다닥 거리면서
예쁜척 하던 녀석인데
이제는 귀가 잘 안 들려서 그런지
고릉고릉 콧소리 내면서 잠들어 있는 모습도 자주 보네요.
자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같이 사는 다른 개싯키들이 오종종종 오는 소리에
부시시 일어나서 뭐지 뭐지 무슨 일이지 하면서
둘레둘레 쳐다보다가 저를 찾고 신나서 부비부비 하는 게
얼마나 미치게 사랑스러운지 몰라요.
어렸을 적의 깨발랄하고 앙큼하고 기민한 모습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 때와는 또 다른 미친 사랑스러움을 뿜뿜!!
하루에도 몇번씩 심장이 멈춰요. 예뻐서요.
얼마의 시간이, 얼마의 삶이 남아있는지는 모르지만
이녀석이 안녕, 하고 인사할 때 까지
길고 오랜 잠에 들 때 까지
오래오래 함께 행복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