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예정된 일이 있어 병원에 못데려갔고 내일 데려가볼 생각인데,
이틀동안 마당 볕좋은 자리에서 잘자고 잘먹어서 그런지 처음 만났을때 보다 상태가 좋아진것 같아요.
고양이 탈을 쓴 개인가 싶을 정도로 사람 좋아하고, 우리집을 너~~~~무 편하게 생각하고 있어 좀 부담스럽고 그럽니다.
이른 아침에 내다보니 마당에 없길래 가버렸나보다 싶어 아쉬우면서 살짝 다행스럽다 생각하며 다시 침대에 누웠는데,
잠시 후 안방 창문 바깥 창틀에 올라와서 밥달라고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이녀석을 어째얄지 아직 고민중입니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