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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김 모 씨는 그의 말에 쓴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결심한 듯 맥주 한 캔을 뜯어서 그의 입에 넣어주었다
그러자 그는 맥주의 황금빛 액체와 거품에 취하듯 음미하며 천천히 맛을 보았다
그렇게 천천히 마시던 캔 맥주에 더 이상 남는 것은 없었고 공허하게 캔 맥주 한 깡통만 있을 뿐이다
그의 입가에는 맥주의 거품과 함께 그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낚시꾼 양반... 고맙네... 이제 나를 데리고 가게... 이제 바랄께 있겠는가?"
체념과 상쾌함이 함께 뒤 섞인듯한 그의 말에
낚시꾼은 쓴웃음을 지을 뿐이였다
- 마지막 맥주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