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쇼핑 거리에서 한국인 여성 유학생 A씨가 흑인과 백인 10대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동안 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도와주지 않았다.
하지만 도로 건너편에서 이를 지켜보던 한 남성이 달려와 가해자들에게 그만두라고 소리쳤다.
그는 경찰에 신고해줬고 1시간 이상 머물며 A씨를 위로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영국에 정착한 알렉스는 17일(현지시간)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가게에서 나왔는데 건너편에서 한 여성이
청소년들에게 구타를 당하고 있었다. 그 주변에 사람이 많았는데,
구경거리라도 되는 양 모두 휴대전화로 촬영만 하는 걸 보고
화가 치밀어 나라도 뭔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Q : 가해자들이 청소년이었다는데 특별한 이유도 없이 왜 외국인을 공격한다고 보나.
A : “A씨를 공격한 이들은 13~16세로 보였다.
Q :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지 않고 휴대전화로 촬영만 했다는데.
A : “그게 가장 많이 화가 나고 신경이 쓰이는 대목이다.
Q : 영국 경찰에 신고했지만 1시간이 지나도 현장에 오지 않았다. 원래 그런가.
A : “처음 경찰에 전화했을 때 10~20분 후 도착할 거라고 했지만 결국 오지 않았다.
Q : 본인도 인종차별을 겪어봤다고 했는데.
A : “외국인을 공격하는 이들은 대부분 다른 나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5&aid=0002864162 |
출처 보완 |
모두가 모른척할 때…'영국 집단폭행' 유학생 도운 알렉스씨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729685 https://www.youtube.com/watch?v=ffdqfgXYD5s - JTBC News |